한반도에서 가장 이른 청동유물
한반도에서 발견된 가장 이른 청동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압록강 하구의 평안북도 용천군 신암리 유적에 나온 자그마한 청동 손칼입니다. 이 손칼은 신암리유적 3지점의 제2문화층에서 청동 단추, 돌도끼, 반달돌칼, 민무늬토기 등과 함께 나왔습니다. 중국 동북지역 등 주변의 청동기 문화와 비교하면 기원전 13세기 이전으로 보여집니다. 한반도 중남부에서는 정선 아우라지 유적 집자리에서 나온 청동장신구가 있습니다. 함께 나온 물건들과 탄소연대측정치를 고려하면 기원전 13~11세기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