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지만 쓰기에 충분했던, 이른 시기의 석기
구석기시대 사람들은 작은 집단으로 이동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강 근처의 언덕이나 동굴에서 머물며 먹을거리를 찾아 다녔습니다. 이때 강가 근처에서 구한 규암, 몽돌이나 석영 등을 망치돌로 깨뜨려 뗀석기를 만들었습니다. 이른 시기의 석기인 찍개, 주먹도끼, 격지 등은 크고 다듬은 모양도 거칠지만, 먹을거리를 깨거나 자르는 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주먹도끼는 날 부분의 좌우대칭을 미리 생각하며 만들어냈는데, 구석기 사람들이 뛰어난 생각과 기술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