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꽃과 새무늬 사각병

가키에몬 양식의 자기는 수출용 이마리 자기를 일컫는 말로 자기에 채색 기법을 발전시킨 아리타의 도공 사카이다 가키에몬(酒井田柿右衛門, 1596~1666)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가키에몬은 유백색 바탕흙 위에 붉은색 위주로 화려한 무늬를 그려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 사각 자기 또한 17~18세기 가키에몬 자기의 전형적인 예로 면마다 그려진 소나무, 바위, 새 등의 무늬와 사각 기형이 18세기 유럽 자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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