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삼채 항아리

당삼채의 기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대체로 한대에서 그 근원을 찾고 있습니다. 중국 뤄양에서 출토된 서한시기 황갈색 유약을 바른 도기와 동한시기의 무덤에서 발굴된 건축 모형 등으로 이미 한나라 때부터 여러 가지 색의 유약으로 자기를 만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삼채의 제작은 약간 붉은 색이 감도는 백토로 구운 도기에 다양한 색의 유약을 함께 사용하여 표면을 장식하는데 대체로 백색, 녹색, 갈색 등 3색이 주로 사용되어 삼채라고 부릅니다. 인물상과 말, 낙타, 사자, 개 등의 동물, 항아리, 병, 쟁반 등 일상생활 도구까지 삼채로 다양하게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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