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무덤을 지키는 괴수 도용

진묘수의 원래 기능은 외부의 침입자로부터 죽은 자를 지키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러나 죽은 후에도 안녕하기를 바라는 내세사상이 점차 발전하면서 죽은 자의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안내자의 역할을 겸하게 됩니다. 이 진묘수는 동물 형상에 갈기가 있어 귀신보다는 마치 집을 지키는 고양이 모습처럼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초기 진묘수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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