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무덤을 지키는 괴수 도용

서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인면수신(人面獸身, 사람의 얼굴에 동물의 몸을 한 형상)의 형상이 기원전 2세기 한나라 때, 실크로드를 통하여 중국에 전래되었고 진묘수에도 그 영향을 미쳤습니다. 점차 발전되어 ‘수면수신獸面獸身’과 ‘인면수신人面獸身’ 한 쌍의 진묘가 삼채로 제작되어 무덤에 부장되었습니다. 인면수신의 진묘는 얼굴에는 유약을 바르지 않고 귀와 뿔을 매우 과장되게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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