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꽃병

화초 문양의 은선銀線을 세공하여 바구니의 형태를 만들고. 그 안에 녹인 유리를 불어넣어 제작한 꽃병입니다. 바깥쪽은 선명한 노란색, 안쪽은 하얀색이고 주둥이에는 은銀 장식을 둘렀습니다. 유리보다는 은의 유려한 세공과 교묘한 조합이 매우 뛰어납니다. 본래 도쿄미술학교에서 조금彫金 기법을 배운 유리 공예가였던 작가의 기술 경력이 잘 조합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