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여러 색 끈으로 엮은 도세구소쿠 갑옷

18세기에 일본 무사들이 입었던 갑옷입니다. 일본 무사들의 갑옷은 조그만 가죽을 색실로 이어 만들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입기 불편하고 무거워 전투에서 좀 더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16세기에 갑옷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 갑옷은 몸통 부분을 판 하나로 만들고, 재료도 철로 바꾸어 적의 공격을 더 잘 막아낼 수 있게 했습니다. 어깨와 허리 부분을 덮는 보호구는 빨간색, 흰색, 남색 실로 엮었고, 몸통 가운데 부분과 금색 투구는 용무늬로 꾸몄습니다. 얼굴을 보호하는 가면은 마치 무사의 얼굴 같습니다.

소장품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