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흰색 끈으로 엮은 도마루 갑옷

도마루는 갑옷 몸통 부분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오른쪽 옆구리에서 묶는 방식으로 입기에 편합니다. 또 허리와 넓적다리를 가리는 구사즈리(草摺)가 다섯 개 이상으로 나뉘어 있어 다리를 움직이기 쉽습니다. 가죽이나 쇠로 된 작은 직사각형 조각을 ‘고자네(小札)’라고 하는데, 몸통과 허리, 어깨를 덮는 부분은 이 고자네를 얽어매어 만들었습니다. 비늘 모양으로 가죽이나 쇳조각을 얽어매는 것을 ‘오도시(威)’라고 하는데, 이 도마루에는 흰 실로 오도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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