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와키자시

19세기에 일본 무사들이 차고 다닌 칼입니다. ‘와키자시’라고 하며, 칼날 길이가 55cm 정도입니다. 와키자시는 80cm 정도 되는 큰 칼에 곁들여 허리춤에 차는 작은 칼입니다. 일본 무사들은 허리춤에 칼을 차고 다니며 자신의 신분이 무사임을 대외적으로 알렸습니다. 칼이 처음부터 무사 계급을 상징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본 무사들은 주로 활을 사용했습니다. 칼은 무사뿐만 아니라 농민과 승려도 쓰는 무기였습니다. 그러다가 16세기 후반에 사회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무사만 칼을 지니고 다닐 수 있게 하면서 칼이 무사 계급을 대표하는 무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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