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부가 외반되어 있는 둥근 잔을 원추형의 긴 굽다리 위에 끼워 만든 청화백자 잔입니다. 기형과 무늬는 원대의 것이지만, 그릇 안쪽에 압인으로 양각된 용의 표현방식으로 미루어 원말명초에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