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사자

중국 명나라 때의 암수 한 쌍의 사자조각상입니다. 수사자가 발로 누르고 있는 공은 권력을 상징하고 암사자의 새끼 사자는 계승자를 의미합니다. 자손이 흥성해져서 관직에 오르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져 있습니다. 사자상은 궁궐의 아문이나 대문에 배치되다가 10세기 송대 이후에는 벽사와 길상의 의미로 개인의 주택이나 공원 등에도 세워지게 됩니다. 명·청대에 이르러 이와 같이 암수 한 쌍의 사자상을 문 앞에 세우는 형식이 정착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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