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향리들이 정도사 오층석탑을 세운 과정을 기록한 문서
  • 다른명칭

    淨兜寺五層石塔造成形之記, 정도사오층석탑조성형지기

  • 재질

    종이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탁본

  • 크기

    세로 31.7cm, 가로 106cm

  • 소장품번호

    접수 2970

고려시대 경상북도 상주목(尙州牧)의 향리와 주민들이 자기 지역 내의 정도사(淨兜寺)에 오층석탑을 세운 과정을 기록한 문서이다. 1905년 경부선 철도를 건설할 때 철도에 인접한 절터의 석탑을 해체하던 과정에서 종이에 묵서한 형태로 탑 속의 놋그릇에 담긴 채 발견되었다. 고려시대 문서로서는 드물게 54행 2,000여 자에 이르는 장편으로, 향리들의 주도 하에 1019년(현종 10)부터 1031년(현종 22)에 걸쳐 이루어진 석탑 건립의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이두 사용이 많아 국어학 분야에서도 주목되지만, 양전(量田)에 관한 고려 초기 문서의 일부를 전재(轉載)한 데다, 향리가 주도하던 지역 사회의 운영 원리와 지방 사찰의 운영 형태 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려 전기 사회사와 경제사, 불교사 등의 연구에 두루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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