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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 선생이 쓴 편지 모음
  • 다른명칭

    추사 김정희 선생 필 서간첩, 秋史金正喜先生筆書簡帖, 완당소독, 阮堂小牘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작가

    김정희(金正喜, 1786-1856)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글씨 - 일반서예

  • 크기

    세로 34.6cm, 가로 21.4cm, 두께 1.4cm

  • 소장품번호

    동원3355

김정희가 유명훈(劉命勳, 1808~?)에게 보내는 격의 없는 형식의 편지 36통과 5개의 봉투를 모아놓은 첩이다. 이 편지들에 발신인이 적혀있지 않고, 추사체의 전형도 보이지 않지만, 봉투에 김정희가 사용한 봉함인(封緘印)이 찍혀 있으며, 수록된 편지 일부가 『완당선생전집』에 실려 있어서 김정희가 쓴 편지로 볼 수 있다. 또한 편지 내용에 ‘강상(江上)’, ‘용산(蓉山)’,‘용정(龍井)’ 등 김정희가 관지(款識)로 사용했던 문구가 보이며, 김정희와 교유한 서예가 조광진(曺匡振, 1772~1840)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 편지들이 작성된 시기는 김정희가 조광진과 교유를 시작하던 1830년 전후에서부터 제주도로 유배된 1840년 이전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 편지의 수신자 유명훈은 장황사(裝潢師)로 철종(哲宗) 어진(御眞) 장황을 담당했는데, 편지 내용으로 보아 평소에는 김정희의 서화를 장황했음을 알 수 있다. 편지 봉투에 수신인으로 ‘命勳’, ‘茗熏’, ‘茗薰’ 등으로 다르게 표기되어 있는데, ‘명훈(茗薰)’은 유명훈의 자(字)임을 『근역인수(槿域印藪)』 「유명훈조」와 「유재소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록에서 그는 김정희의 그림 제자인 유재소(劉在韶, 1829~1911)의 부친임이 밝혀져서 김정희와 대를 이어 인연을 이어갔음을 알 수 있다. 유명훈은 유재소 외에 유재호(劉在頀)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유재호는 김정희가 부친 유명훈에게 보낸 편지를 수습하여 제첨을 써 붙여 이 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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