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사로삼기첩
  • 다른명칭

    槎路三奇帖, 薊門煙樹, 西山樓閣, 孤竹城, 姜女廟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작가

    이휘지(李徽之, 1715~1785), 강세황(姜世晃, 1713~1791), 이태영(李泰永, 1744~1803) 筆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크기

    세로 23.3cm, 가로 13.4cm

  • 소장품번호

    구 5679

<사로삼기첩槎路三奇帖>은 사로槎路[배를 타고 가는 길, 즉 사행길을 말함]에서 만난 세 가지 기이한 경치를 담은 시화첩이다. <영대기관첩>과 유사한 구성인데, 각각의 그림과 그 경치에 대한 삼사의 제화시가 나란히 오는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다만, <영대기관첩>에는 그림 한 점에 대한 세 편의 제시가 실렸던 것이고, <사로삼기첩>에는 그림 세 점과 각각의 그림에 대한 세 편의 제시가 따라오고, 마지막에 한 폭이 추가되어 <영대기관첩>보다 분량이 2배가 넘었다. 첫머리에 “사로삼기” 네 글자를 썼는데, 여기서 말하는 세 가지 기이한 경치는 계주薊州의 ‘계문연수薊門烟樹’, 북경 이화원의 풍경을 그린 ‘서산西山’, 백이숙제伯夷叔齊의 묘가 있는 ‘고죽성孤竹城’이다. 그림의 대상이 된 지역을 실제 사행일정 순서대로 보자면, 산해관을 지나 백이 숙제의 묘[이제묘]가 있는 고죽성, 계문연수[계주], 서산[북경 이화원]의 순서가 되어야 맞다. 시화첩에는 실제 사행 여정과 상관없이 그려져 있음을 알 수 있으며,『표암유고』에는 <사로삼기첩>에 실려 있는 강세황의 제시 3편이 모두 실려 있는데, 그림의 순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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