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해산첩
  • 다른명칭

    海山帖, 鄭遂榮筆海山帖, 정수영 필 해산첩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작가

    정수영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61.9cm, 가로 37.2cm

  • 소장품번호

    동원 2192

정수영(字 君芳, 號 之又齋)은 평생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시문서화詩文書?와 기행사경紀行寫景, 지도地圖를 제작하며 일생을 보냈다. 그는 산수화를 비롯한 다양한 화제를 다루면서 독창적인 화풍을 형성했다. 《해산첩》은 정사년(1797) 가을, 그의 친구인 여춘영(呂春永, 1734~1812)과 함께 금강산을 유람하면서 그린 초본을 바탕으로 2년 후에 화첩으로 제작한 것이다. 화첩의 표지에 ‘해산첩海山帖’이라고 적혀 있으며, 23점의 그림과 3점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첫 번째 그림은 담탕淡宕(생몰년 미상)이라는 사람이 그린 수묵산수화이고, 다음부터는 정수영의 그림으로 금강산 전체를 그린 <금강전도金剛全圖>부터 <옹천에서 멀리 바라보다甕遷遠眺>까지 내외금강內外金剛, 해금강海金剛, 고성高城의 명승지名勝地를 여정에 따라 담아냈다. 글은 <동유기東遊記>를 비롯해 모두 정수영의 글씨이고, 이외에도 그림의 화면 위쪽 여백이나 좌우 여백에 일정, 풍경, 유래 등을 자세히 기술한 기행문이 실려 있다. 이 화첩에는 분방한 필치와 간략한 묘사, 몽당붓의 사용, 담채의 선별적 사용, 윤곽이 선명한 각진 바위 등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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