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기마 인물형 토기
  • 다른명칭

    국보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1962), 陶器 騎馬人物形 明器, 기마 인물형 토기, 騎馬人物形土器

  • 전시명칭

    말탄 사람토기2

  • 국적/시대

    한국 - 신라

  • 출토지

    경상북도 - 경주시

  • 재질

    흙 - 경질

  • 분류

    사회생활 - 의례생활 - 상장 - 고대부장품

  • 크기

    높이 23.4cm, 길이 29.4cm, 너비 10.5cm, 높이 26.8cm, 길이 26.8cm, 너비 9.9cm

  • 지정문화재

    국보

  • 소장품번호

    본관 9705

  • 전시위치

    신라실

말과 인물의 형식이 매우 유사한 두 점의 토기로 경주 금령총(金鈴塚)에서 출토되었다. 말을 탄 인물이 넓은 밑받침에 서 있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속이 비어 있고, 컵 모양의 수구(受口)가 있는 동물형 토기이다. 말의 궁둥이 위에 안으로 구멍이 뚫린 수구의 가장자리에는 뾰족하게 솟은 장식이 붙어 있고, 가슴에 긴 주구(注口)가 있다. 수구로 물을 부으면 주구로 물이 나오도록 고안되어 있다. 여기에 보이는 인물들은 차림새나 크기 등에 차이가 있어 신분이 다를 것으로 추정된다. 즉 차림새가 호화스럽고 크기가 큰 인물이 주인(主人)이고, 차림새가 소략하고 크기가 작은 인물은 종자(從者)라고 여겨진다. 주인상을 보면 호화로운 관모(冠帽)를 쓰고, 갑옷을 입었다. 말에는 행엽(杏葉), 운주(雲珠), 장니(障泥), 안장(鞍裝), 혁구(革具) 등 마구류(馬具類)를 완전하게 갖추고 있다. 말 이마에 코뿔소의 뿔과 같은 영수(纓穗)가 붙어 있는 점 등으로 보아 의식용(儀式用)으로 특별히 제작된 그릇으로 생각된다. 종자상을 보면 세부 형태는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기본적인 형태는 주인상과 같다. 상투 머리에 수건을 동여맸고, 상체는 벗고 있다. 오른손에 방울 같은 것을 들고 있다. 말의 장식도 주인상보다 허술한 편이다. 이 기마 인물형 토기는 인물이나 말을 투박하나마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러한 것은 당시의 공예 의장(工藝意匠)이나 기술의 뛰어남을 증명하는 것이다. 또 당시의 복식(服飾)과 마구류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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