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서안
  • 다른명칭

    書案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나무

  •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가구 - 서안

  • 크기

    높이 26.3cm, 길이 60cm, 너비 24.5cm

  • 소장품번호

    신수 11130

서안은 우리 전통 한옥에서 책상의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좌식(坐式) 생활에 맞도록 높이가 낮고, 책을 펼 수 있는 정도의 작은 크기였다. 사랑방에서 손님을 마주 대할 때 주인의 위치를 정해주는 역할도 하였다. 주인의 취향에 따라 재질이나 형태가 다양하지만 선비들의 품격에 맞게 대부분 천판(天板: 가구에서 가장 위의 면을 막아주며 마감하는 판)과 다리로 구성된 단순한 모양에 장식을 최대한 절제하여 담백한 멋을 풍기고 있다.이 서안은 천판과 다리, 서랍으로 구성된 기본형이다. 서랍의 문판(門板)은 오동나무 판재를 동자(문판의 좌우나 상하의 면을 나누거나 힘을 보강하기 위해 댄 골재)로 나누어 세 등분하고 가운데에 국화 모양 바탕의 둥근 고리 한 개를 달았다. 서랍 앞판의 고리 장식과 다리에 뚫린 보주(寶珠) 모양의 풍혈(風穴: 물건의 둘레를 가로 돌아가며 구멍을 뚫거나 잘게 새겨 붙이는 꾸밈새), 족대(足臺: 가구의 발 밑에 건너대는 널)와 동자에 새긴 쌍선 등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장식을 하지 않은 단순함이 사랑방의 검박한 분위기를 잘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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