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진해인수부」가 새겨진 분청사기 인화 줄무늬 접시
  • 다른명칭

    粉靑沙器印花繩簾文「鎭海仁壽府」銘皿, 분청사기 인화승렴문 「진해인수부」명 명, 「鎭海仁壽府」銘粉靑沙器印花繩簾文楪匙, 「진해인수부」명 분청사기 인화승렴문 접시

  • 전시명칭

    분청사기인화문진해인수부명접시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분청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접시

  • 크기

    높이 3.3cm, 입지름 14.1cm, 바닥지름 5cm

  • 소장품번호

    동원 567

  • 전시위치

    도자공예-분청사기-백자실

지명이나 관청 이름이 새겨진 도자기들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청자나 백자에 비해 분청사기로 제작된 사례가 많으며, 분청사기 중에서도 충남 공주 학봉리의 철화 기법 분청사기를 제외하면 인화(印花) 기법 분청사기에서 많이 확인된다. 도자기에 새겨진 지명들은, 진해(鎭海)처럼 삼가(三嘉), 울산(蔚山), 함안(咸安)을 비롯해 밀양(密陽), 성주(星主), 창원(昌原), 합천(陜川), 고령(高靈), 언양(彦陽) 등 주로 경상도 지역이 많다. 이 접시의 바닥 안쪽 중앙에는 ‘진해’라는 지명이, 바깥쪽에는 ‘인(仁)’, ‘수(壽)’, ‘부(府)’라는 글자가 각각 원 안에 상감 기법으로 새겨져 있다. 입구 부분은 바깥을 향해 있고, 바깥쪽 측면에는 줄(繩簾) 무늬를 인화 기법으로 장식했다. 입구 둘레 안팎에 상감 기법의 넝쿨무늬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체 면을 인화 기법으로 장식했는데, 이것으로 보아 인화무늬 분청사기의 전성기에 만들어진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유약은 전체 면에 고르게 입혀졌으며, 잘 녹아 맑고 투명하며 금이 간 빙렬은 없다. 굽은 중앙을 향해 경사지게 깎은 다리 굽으로 굽다닥 면의 유약을 닦아낸 다음 모래를 받쳐서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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