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보물 의겸등필수월관음도(1994), 義謙等筆水月觀音圖, 관음보살도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섬유 - 견
- 작가
의겸(義謙), 진행(陳行), 행종(幸宗), 채인(采仁), 석인(釋演)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화
- 크기
현재길이 127.8cm, 전체너비 166.5cm, 세로 105.7cm, 가로 143.5cm
- 지정문화유산
보물
- 소장품번호
구9954
관음보살은 중생을 재난으로부터 구제해주는 보살이다. 고통에 허덕이는 중생이 관음보살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그 부름에 응해 중생을 구원해 준다. 『화엄경(華嚴經)』 「입법계품(入法界品)」에 따르면 진리를 구하기 위해 세상을 돌아다니던 선재동자가 온갖 보배로 가득한 보타락가산에 이르게 되고, 맑은 물이 솟아나는 연못 옆 바위에 앉아 있던 관음보살을 만나 설법을 듣게 된다. 이 불화는 1730년 당대 최고의 화승이었던 의겸(義謙)을 비롯해 다섯 화승이 불화 제작에 참여해 『화엄경』에 나오는 관음보살의 거처와 그 모습을 그린 것이다. 넘실거리는 파도 위로 솟아 오른 바위에 보살이 앉아 있는 모습은 선재동자가 마주했을 장면을 눈앞에 그려낸 듯하다. 관음보살의 오른쪽에는 버드나무 가지를 꽂은 정병이 있고, 작은 파랑새가 가지 위에 앉아 있다. 정병 옆에는 합장하고 있는 선재동자를 작게 그려 넣었다.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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