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금관
  • 다른명칭

    국보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1962), 金冠塚 金冠 및 金製冠飾

  • 국적/시대

    한국 - 신라

  • 출토지

    경상북도 - 경주시

  • 재질

    금속 - 금

  • 분류

    의생활 - 관모 - 관 - 금관

  • 크기

    높이 27.7cm, 지름 19cm, 길이 46cm, 길이 28cm

  • 지정문화재

    국보

  • 소장품번호

    본관 9435

1921년 경상북도 경주시 노서동 금관총에서 발견되었다. 금관총에서는 순금 제품과 토기류, 청동기류, 옥류, 무기류 등 약 1만여 점이 출토되었는데, 그중 가장 관심을 끈 것이 바로 이 금관이다. 이 금관은 목관 내의 피장자가 쓰고 있었다. 금관총은 고분의 규모가 크고, 부장품의 질과 양이 훌륭하여 왕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이 금관은 왕이 쓰던 것일 가능성이 높다. 경주 고분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여섯 개의 순금제 금관이 발굴되었는데, 이 금관이 가장 대표성을 띠고 있어서 이러한 추정을 뒷받침 해준다. 얇은 금판을 오려서 만든 테두리 위에 출자형 입식(出字形立飾)을 세웠다. 전면에는 출자형 입식을 세우고, 후면에는 두 개의 녹각형 입식(鹿角形立飾)을 장식하였다. 각 입식에는 곡옥(曲玉)과 영락(瓔珞)들을 규칙적으로 배열하였다. 테두리의 앞면 좌우측에는 두 줄의 긴 수식(垂飾)을 달았다. 이 수식은 가운데가 빈 금옥(金玉) 열 개를 금쇄환(金鎖環)으로 연결하였다. 맨끝에는 금모곡옥(金帽曲玉)을 매달았다. 신라 금관의 공통적인 장식인 출자형 입식과 녹각형 입식은 남러시아의 노보체르카츠크(Novocherkassk)의 스키타이(Scythai) 묘에서 나온 은제관(銀製冠)에 달린 장식과 유사하다. 또 시베리아의 무속관(巫俗冠)에서는 실제로 사슴의 뿔을 꽂는 경우가 발견된다. 따라서 신라 금관은 고대 북방계 문화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으며, 무속적 성격을 짙게 반영하고 있다고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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