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안평대군이 엮은 『소상팔경시첩』
  • 다른명칭

    보물 비해당소상팔경시첩(2004), 匪懈堂瀟湘八景詩帖

  • 전시명칭

    비해당소상팔경시첩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글씨 - 서첩

  • 크기

    세로 45cm, 가로 33.3cm, 두께 2.2cm

  • 지정문화재

    보물

  • 소장품번호

    신수 14513

  • 전시위치

    조선2실

비해당(匪懈堂) 안평대군(安平大君, 1418-1453)의 명에 의해 당대의 명사들이 팔경시를 지어 모은 <소상팔경시첩(瀟湘八景詩帖)>이다. 소상팔경시는 중국 둥팅호(洞庭湖) 남쪽의 샤오수이(瀟水)강과 샹장(湘江)강이 서로 합쳐지는 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한 시이다.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 이용은 열 아홉명의 문사들에게 소상팔경시를 짓게 하고, 이를 모아 시권을 만들었다. <소상팔경시첩>은 원래 두루마리였으나, 현재는 병풍처럼 접어서 첩으로 만든 서첩의 형태로 되어 있다. 원래 <소상팔경도(瀟湘八景圖)>와 함께 짝을 이루었던 것으로 보이나 그림은 현재 전하지 않는다. <비해당 소상팔경시첩>에는 서문을 쓴 이영서를 비롯하여 하연, 김종서, 정인지, 조서강, 강석덕, 안지, 안숭선, 이보흠, 남수문, 신석조, 유의손, 최항, 박팽년, 성삼문, 신숙주, 윤효동, 김맹, 석 만우의 열 아홉 명의 시가 담겨있다. 이영서의 서문에는 ″안평대군으로부터 송(宋)의 영종이 손수 쓴 팔경시를 모방하여, 옛사람들의 팔경시를 기록하고, 소상팔경을 그리고, 문사들에게 시를 짓게 함으로써 이렇게 아름다운 두루마리를 만들게 되었다는 전말을 기록해주기를 요청받아, 보잘것없는 문장으로 글을 쓴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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