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斷髮嶺望金剛山, 《辛卯年楓嶽圖帖》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섬유 - 견
- 작가
정선(鄭敾, 1676-1759)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소장품번호
덕수903 - 13
신묘년(辛卯年)『풍악도첩(風樂圖帖)』중 단발령(斷髮嶺)에서 바라본 금강산도이다. 피금정도(披襟亭圖)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좁은 지역을 그린 작품이다. 피금령을 지나 단발령에서 처음 금강산을 접하는 장면이다. 단발령이란 지명은 이곳에 오르는 사람마다 금강산의 풍모를 바라보면 머리를 깎고 중이 되어 속세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갑자기 눈앞에 펼쳐진 금강산의 모습이 무척 황홀하였기 때문임을 짐작케 한다. 고개 중턱에는 가마에서 내려 금강산의 멋진 장관을 바라보는 정선과 백석공 일행이 그려져 있으며, 구름너머로 금강산 일만이천봉이 일행을 맞이하듯 환하게 빛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