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근대 서화,봄 새벽을 깨우다'
  • 작성일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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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시대, 서화가들의 초상
심전 안중식(1861-1919) 100주기 특별전
“근대 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


ㅇ 기간: 2019. 4. 16.(화) ~ 6. 2.(일) 
ㅇ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ㅇ 전시품: 안중식 <백악춘효>, <영광풍경> 등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서화, 사진, 삽화 등 100건

(김승익 학예연구사)
이번 전시회는 근대 서화의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심전 안중식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입니다.
심전 안중식의 죽음은 단순한 한 개인의 죽음이 아니라, 우리 근대 서화계의 세대교체,그리고 근대 서화의 제도화가 이루어지는 큰 전환점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20세기 초 심전 안중식과 동시대 서화가들의 작품들을 조명하면서
우리 근대 서화가 격동기시대에 어떻게 변화하였는가를 살펴보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래이션)

제 1부, 서화의 신세대에서는 안중식을 비롯한 1860년대 전후로 태어난 세대들을 소개합니다.
안중식을 비롯한 서화가들 뿐만 아니라, 여러 개화 지식인들이 근대 서화의 새로운 주역으로 등장하는 양상을 소개합니다.

제 2부, 계몽의 붓에서는 동도서기의 하나로써 서화가들이 새롭게 수용한 인쇄 매체를 소개합니다. 신문, 잡지 등의 인쇄 매체는 대중계몽의 수단으로서 개화기에 널리 발행되었는데, 안중식은 오세창의 계몽 활동에 동참하여 삽화가로서 선구적인 면모를 보였습니다.

제 3부, 저항과 은둔의 서화와 경술국치 이후 1910년대 서화계의 다양한 흐름을 소개합니다. 독립운동가 오세창과 이회영, 김진우를 비롯해 은일지사였던 윤용구, 은둔의 서화가로 살았던 황철과 지운영의 작품에는 화단 외부에서 저마다의 길을 갔던 이들의 정체성을 볼 수 있습니다.
제 4부 서화가들의 결집과 확산에서는 서화미술회 설립을 시작으로, 서화협회의 결성에 이르기까지, 화단의 활발한 움직임을 여러 형태의 합작품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제 5부, 거장과 신예에서는 1910년대 안중식의 전성기 화풍과 이를 계승한 신예들을 비교 조명합니다. 이상범의 산수화, 이한복의 기명절지도는 신진 세대들의 전통 계승 양상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제 6부, 새로운 도전과 모색은 서화협회전람회와 조선미술전람회가 개최된 이후 전람회 시대를 맞이하여 새롭게 변모하는 근대 서화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는 2019년 6월 2일까지 개최되며, 전시 기간 중에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우리 근대 서화가들의 노력이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특별전, <근대 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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