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녕부(德寧府)′는 단종(端宗)에 관한 일을 담당하던 관청으로, 1455년부터 1457년까지 운영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덕녕부가 새겨진 그릇은 분청사기 연구의 편년 자료로 평가를 받는다. 이 대접의 측면에는 ′덕녕부′가 새겨져 있다. 유약의 질과 무늬를 새긴 수법이 다소 소홀하지만, 전반적인 무늬 구성과 구도는 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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