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山水圖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섬유 - 견
- 작가
심사정(沈師正, 1707-1769)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31.7cm, 가로 22.8cm
- 소장품번호
본관2514
현재 전해지고 있는 심사정의 작품에는 산수화가 가장 많다. 그는 다양항 화보를 통해 옛 산수 화법을 따라 그림을 연습하였으며, 세련되고 능숙한 필치와 묵법으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회화 세계에 도달하였다. 이 그림 또한 심사정이 북송(北宋) 초기의 산수 화가인 범관(范寬)의 화법을 적용시킨 것이라 화면 위에 적혀 있으나, 실제로는 범관이 구사한 우점준(雨点皴)과는 약간 다른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우점준은 마치 비가 내리는 것처럼 점을 내리찍어 건조한 화북지방의 황토암석을 나타내는 기법으로, 붓자국이 마치 빗방울같이 보이는 준법이다. 이 그림에서는 산의 절벽이나 표면에 붓자국을 군데군데 찍어 나타내고 있으며, 동시에 일정한 선이 같은 방향으로 반복되는 피마준법도 약간 가미되어 있어 그가 남종화법을 익혔다는 것을 보여준다. 산과 나무 묘사에 담청과 담황색을 적절히 섞어 활달한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