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三峯集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분류
문화예술 - 문헌 - 문집류 - 문집류
- 크기
세로 24cm, 가로 16.3cm
- 소장품번호
신수15087
조선 초기의 개국공신이자 성리학자인 삼봉(三峯)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의 문집(文集)이다. 1465년(세조 11년)에 정도전의 증손자인 정문형(鄭文炯)이 6책으로 재간행했는데, 이 유물은 그 중 첫 책으로서 권2까지 수록되어 있다. 앞부분에 얼룩진 곳과 떨어져나간 곳이 많으며, 권근(權近)이 쓴 머리말은 아예 없고 중간 때 쓴 신숙주(申叔舟)의 머리말도 앞쪽이 없다. ′제봉가장(霽峯家藏)′이라고 소장자의 묵인(墨印)이 찍혀 있다. 정도전은 성리학을 유일한 통치 이념으로 확립하고, 권근과 더불어 조선 초기의 문물·제도를 정비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또한 정치가로서뿐만 아니라 사상가로서도 비중이 큰 까닭에 『삼봉집』은 조선의 건국이념 및 한국학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