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車輪形土器, 차륜형 토기, 수레 토기, 異形土器, 이형 토기
- 국적/시대
한국 - 가야
- 재질
흙 - 경질
- 분류
사회생활 - 의례생활 - 상장 - 고대부장품
- 크기
높이 15.7cm, 높이 16.2cm, 지름 11.2cm, 지름 11.2cm
- 소장품번호
신수809
바퀴를 두 개 단 대각(臺脚) 위에 두 개의 장경호(長頸壺)를 올려 놓은 듯한 토기로 경남지방 출토로 전한다. 이렇게 일반형을 벗어난 토기를 이형(異形) 토기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와서 특히 낙동강 하류 지방에서 유행하였다. 따라서 가야 토기 중에는 이형 토기가 적지 않게 눈에 띤다. 이형 토기는 반드시 속이 비고 등에 구멍이 뚫리고, 그 구멍에 술잔 같은 목이 달리는 것이 특색이다. 이러한 것은 중국 육조를 통해 들어온 근동 지방 토기의 영향이라고 추측된다. 그런데 기마 인물형 토기, 배 모양 토기, 집 모양 토기와 같은 이형 토기는 사자(死者)를 보내는 장송의 의미를 가진 것이 많다. 이 수레 토기 역시 일상 생활에서 쓰였던 토기가 아니고, 부장(副葬)하기 위한 특수 용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즉 사후 영혼을 저 세상으로 운반하기 위한 제의용(祭儀用) 그릇이었다고 믿어진다. 이와 같은 형태의 토기는 신라의 무덤에서도 발견되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