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보물 대완구(1986), 大碗口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금속 - 철
- 분류
군사 - 화약무기 - 포 - 완구
- 지정문화유산
보물
- 소장품번호
본관9
대완구는 유통식 화기(有筒式火器)의 일종으로 총통 완구라고도 불린다. 이미 조선시대 태종(太宗) 때 만들어졌고, 세종 1418년에는 이예(李藝)가 재래의 청동제 완구를 개량하려고 할 정도로 중요한 무기로 사용되었다. 성종 5년, 즉 1474년 군례조(軍禮條)의 기록에 의하면, '포(砲)는 돌을 사용하여 만들고, 완(椀)은 포석(砲石)을 받는 것이다. 이것은 바닥이 없고 구리로 만든다'는 내용이 있어 주목된다. 현재 육군 박물관에 대여·전시중에 있는 이 대완구는 약실(藥室) 표면에 명문(銘文)이 음각되어 있는데, 이에 따르면 헌종 11년 1845년 8월에 훈련도감(訓鍊都監)에서 수철장(水鐵匠), 현자(玄字)와 황자(黃字) 총통에 이르기까지 명시하고 있다. 이 완구는 주조 기법이 수려할 뿐 아니라 결실된 곳이 없는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화포사 연구에서는 물론 국방 과학 기술을 밝히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유물이다.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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