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李匡師 書 五言絶句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작가
이광사(李匡師, 1705-1777)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글씨 - 일반서예
- 크기
세로 105.4cm, 가로 56.3cm
- 소장품번호
본관2515
이광사(李匡師, 1705~1777)가 쓴 대자(大字) 행서(行書)이다. 이 행서는 남송(南宋)의 시인 육유(陸游, 1125~1210)의 산록(山麓)으로, 빠른 붓 놀림과 글씨의 획에 깃든 힘으로 글씨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동감(動感)과 흥취가 뛰어난 작품이다. (草合路如線, 偶隨樵子行。林間遇磐石,小憩看春耕)원교(員嶠) 이광사는 한호(韓濩, 1543-1605) 이후 조선적인 글씨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조선 후기의 서예가이다. 그의 글씨는 이서-윤순의 계보를 통해 이어졌는데, 스승인 윤순(尹淳, 1680-1741)과는 서풍에서 많은 대비를 보여준다. 윤순은 송(宋), 명대(明代)의 글씨풍을 자신의 글씨에 많이 수용하였지만 이광사는 왕희지(王羲之)의 글씨로 대표되는 육조시대의 서풍을 통해 자신의 글씨를 이루었다. 이후 그의 글씨와 서예 이론은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에 의해 비판을 받기도 하였으나, 이광사의 존재가 조선후기 서예에 미친 영향과 서예사적 위치는 매우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