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華角筆筒, 십장생무늬 필통, 華角十長生文筆筒, 화각 십장생문 필통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뼈/뿔/조개 - 화각
-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문방구 - 필통
- 크기
높이 12.5cm, 너비 20cm
- 소장품번호
남산1645
화각(華角)이란 소의 뿔을 얇게 저며 반투명하게 만들고 그 안쪽에 광물성 안료(顔料)로 무늬를 그린 후 무늬가 그려진 면을 나무나 대나무로 만든 물건 위에 덧붙여서 장식하는 기법이다. 바다 거북 등딱지인 대모(玳瑁)로 장식하는 기법을 대신하여 나타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되었다. 이 필통은 높이가 서로 다른 세 개의 육각 통을 연결하여 만든 것이다. 보통 화각 공예품은 일정한 크기의 사각형으로 만든 화각을 붙이는 반면 이 필통은 화각을 각 면의 크기에 맞추어 붙였다. 앞면과 뒷면에는 소나무와 까치, 호랑이, 대나무, 학이 그려져 있고 옆면에는 국화, 복숭아, 소나무, 학이 그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