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白磁鐵畵雲龍文壺, 백자 철화 운룡문 호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저장운반 - 항아리
- 크기
높이 31.3cm, 입지름 18.7cm, 몸통지름 37.5cm, 바닥지름 14.8cm
- 소장품번호
동원468
둥근 모양의 항아리에 철 안료로 구름과 용을 그렸다. 항아리의 몸체 지름이 커서 다소 납작한 형태이다. 용의 몸통은 세부 묘사가 거의 생략되어 커다란 문양대가 그릇 표면을 감싸고 나는 듯한 느낌을 주며, 얼굴 역시 눈과 수염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다. 용 주위에 떠 있는 구름은 짧고 늘어진 식물 줄기와 같은 모양으로 빈 공간을 메우고 있다. 철화의 발색에 농담(濃淡)이 자연스럽게 나타나 전체적으로 강한 운동감을 준다. 이 항아리는 17세기 지방 철화백자의 자유롭고 활달한 모습을 잘 보여주며, 과감한 생략과 변형, 특징의 극대화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