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보물 서봉총 금관(1963), 瑞鳳塚金冠, 金冠
- 국적/시대
한국 - 신라
- 출토지
경상북도 - 경주시
- 재질
금속 - 금
- 분류
의생활 - 관모 - 관 - 금관
- 크기
높이 35cm, 지름 18.2cm
- 지정문화유산
보물
- 소장품번호
본관14319
3단으로 된 출자형(出字形) 장식을 대륜(臺輪) 정면 위에 각각 세웠다. 그 좌우에 사슴뿔 모양의 녹각형(鹿角形) 장식을 세웠다. 이러한 형식은 다른 신라 금관에서도 볼 수 있는 기본 형식이다. 그러나 두 개의 가느다란 양대(梁帶)를 대륜의 전후좌우에 연결하여, 머리 위 중앙에 십자형(十字形)으로 교차시킨 점은 이례적이다. 둥글게 내모형(內帽形) 골격처럼 만들어진 십자형 장식은 다른 금관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것이다. 또 양대의 교차점에 금판(金板)을 오려서 만든 봉황 장식 세 개를 장식한 것도 아주 이채롭다. 출자형 장식 및 녹각형 장식과 함께 대륜에는 곡옥(曲玉)과 영락(瓔珞)을 규칙적으로 배열하고, 금사(金絲)를 꼬아서 연결하였다. 또한 좌우에 매달아서 밑으로 늘어지게 한 수하식(垂下飾)은 태환에다 긴 줄과 짧은 줄의 두 가닥으로 되어 있다. 수하식 맨끝에는 펜촉 모양의 금판 장식이 붙어 있다. 태환에는 금으로 된 작은 영락을 촘촘하게 달아 장식하였다. 이 금관은 경주의 서봉총에서 발견된 것으로, 호화찬란한 신라 금관의 위용을 자랑하는 우수작이다. 함께 출토된 유물로는 신라 눌지왕(訥祗王) 35년인 451년으로 추정되는 명문(銘文)이 새겨진 《은제합》(銀製盒), 《금제완》, 《청동자루솥》, 《유리완》, 《유리팔찌》 등이 있다.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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