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冠 장식의 하나로 추정되는 것으로, 중앙과 하부가 일부 떨어졌다. 금동판을 산山자 모양으로 오린 후, 구멍[透窓]을 내어 장식하였다. 내부는 역하트 모양의 구멍[透窓]을 내면서, 내부에 세고리잎[三葉] 무늬를 표현하였다. 이 세고리잎 무늬에는 한쌍의 못 구멍이 상하로 뚫려 있는데, 금실[金絲]로 둥근 금동판을 매달았다. 이러한 방식은 고구려 깃털모양 금동관의 장식 모티브와 유사하다. 이와 유사한 장식품이 북연의 풍소불묘에서도 발견되어 고구려 문물교류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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