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正祖 御製御筆 萬川明月主人翁自序 懸板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출토지
서울특별시 - 종로구
- 재질
나무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글씨 - 현판
- 크기
세로 48.5cm, 가로 166cm
- 소장품번호
별관46
1798년 12월 3일 정조가 '御製萬川明月主人翁(어제만천명월주인옹)'이라 자호(自號)한 내용이 실린 현판[揭板]이다. 정조는 이 글을 짓고 이듬해 4월 3일 춘당대에서 “만천명월주인옹(萬川明月主人翁)”으로 부제(賦題)로 하여 제술시험을 본 바 있고, 1799년 10월 15일 만천명월주인옹자서를 여러 신하들 중 글씨 잘쓰는 자로 하여금 여러 본을 필사하게 하여 전각의 여러 곳에 걸어두었다.(홍재전서 제173권 / 일득록(日得錄) 13, 승정원일기 정조 23년 10월 15일 경자 30/31 기사 1799년 ) 그 가운데 하나는 현재 창덕궁 후원의 존덕정(尊德亭)에 걸려 있다. 글의 요지는 '뭇 개울들이 달을 받아 빛나고 있지만 하늘에 있는 달은 오직 하나뿐이다. 내가 바로 그 달이요 너희들은 개울이다. 그러니 내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태극, 음양, 오행의 이치에 합당한 일'이라는 것이다. 정조의 정치사상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다. 이 현판은 어떤 건물에 걸렸던 것인지 누가 쓴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한편 서울대 규장각에도 전서(篆書), 해서(楷書) 탑본첩 2종이 소장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