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環頭大刀, 환두대도, 고리 큰 칼
- 국적/시대
한국 - 삼국
- 재질
금속 - 금
- 분류
군사 - 근력무기 - 도검 - 도
- 소장품번호
신수1319
삼국시대의 칼은 자루 끝 모양을 기준으로 둥근 고리, 둥근 고리 안에 세 개의 가지, 세 개의 고리가 있는 것, 봉황이나 용이 표현된 것 등으로 나뉘어 지는데, 그 중 봉황이나 용이 표현된 것은 최고 지배자들이 소유하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가야 지역에서는 고령 지산동, 합천 옥전동 고분에서 확인되었으며, 신라와 백제 지역에서는 천마총과 무령왕릉과 같은 왕의 무덤으로 보이는 곳에서 출토되었다.이 칼은 둥근 고리안에 목을 겹치며 다른 방향을 보는 용과 봉황이 장식되어 있는데, 용과 봉황은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손잡이에는 은실을 촘촘히 감고, 손잡이의 양 끝부분에도 금동판에 두드림 기법으로 용을 장식하였다. 이처럼 화려하게 장식된 용봉황무늬 고리큰칼은 당대 최고의 금속공예기술로 만들어졌으며, 최고 지배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