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西園雅集圖, 서원아집도
- 국적/시대
중국 - 명
- 재질
섬유 - 견
- 작가
전 구영(傳 仇英)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115.6cm, 가로 59.4cm
- 소장품번호
동원2562
화면 오른쪽 아래에 ″구영제(仇英製)″라는 관서(款署)가 있으며 위의 별지(別紙)에는 동기창(董其昌, 1555-1637)과 진계유(陳繼儒, 1558-1639)의 제발(題跋: 책이나 그림에 그 유래나 펴내는 뜻, 감상, 비평 등을 적은 글)과 낙관(落款)이 있어 구영(仇英)의 작품으로 전해진다. 구영은 장쑤 성(江蘇省) 타이창(太倉) 출신으로 처음에는 칠공(漆工)이었으나 그림에 뜻을 두어 주신(周臣, 약 1450-1536)에게 배우고 다시 역대 명가들의 화법으로 배우는 한편 남북종 양파의 화법을 종합하여 명사대가(明四大家)의 하나로 꼽힐 만큼 뛰어난 그림 솜씨를 발휘하였다. 그는 고화(古?)의 모사에 뛰어났으며 특히 인물사녀화(人物仕女畵)와 계화(界畵), 청록산수화에 뛰어나 정교하고 치밀하며 농염(濃艷)한 인물화는 명대(明代) 제일로 일컬어진다. 이 그림은 서원아집도(西園雅集圖)로 옛 부터 고사 인물의 한 화제(畵題)로 자주 그려졌다. ′서원아집′이란 송나라 때 학자 왕진경(王晋卿)이 서원의 동산에서 친구인 소동파(蘇東坡)를 비롯하여 당시 명성 높은 유학자, 승려, 도사들을 초대한 모임을 말하는데, 이 모임에 참가했던 화가 이공린(李公麟)이 이를 그린 그림을 <서원아집도>라 하였다. 이후 여러 화가들에 의해 즐겨 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