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金銅佛立像
- 국적/시대
한국 - 신라
- 재질
금속 - 금동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상
- 크기
전체높이 15.5cm, 불신높이 14.7cm
- 소장품번호
덕수4052
이 금동불입상처럼 오른손을 내리고 왼손은 올려 좌우가 바뀐 시무외, 여원인은 통일신라 말기의 금동불상에서 종종 보이는 손갖춤이다. 속에 내의를 착용한 후 오른쪽 어깨를 가린 옷을 입고, 그 위에 편단우견으로 대의를 걸친 착의구조를 하고 있다. 코를 제외한 얼굴 세부와 대의의 옷주름을 모두 선각으로 처리하였고, 상의 옆면도 절반으로 자른 것처럼 편불화(片佛化)되어 통일신라 말기 금동불 주조기법의 단순화, 간략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얼굴의 세부와 신체 각 부분의 윤곽도 불분명하며, 주조한 후 평면적인 신체에 끌을 이용하여 섬약한 옷주름선을 새겼다. 하체의 옷주름 사이사이에는 가운데가 끊어진 두 줄의 옷주름을 넣어 변화를 주었으나, 형식화되었다. U자형으로 노출된 속옷에는 가운데에 꽃무늬를 새긴 바둑판무늬를 촘촘히 새겨 넣었다. 비슷한 장식 무늬가 근래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금동판불상편의 불좌상에서도 보여 통일신라 말기에 유행하였던 표현임을 알려준다. 상의 뒷면 상단에 커다란 광배용 촉이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