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肖像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섬유 - 견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120.3cm, 가로 66.1cm
- 소장품번호
덕수3603
사모에 쌍학문 흉배를 부착한 청색 단령을 입고 학정금대(鶴頂金帶)를 착용한 관복전신좌상이다. 화면은 전체적으로 꺾임이 심하고 부분적으로 비단이 배접지에서 분리된 채로 남아 있다. 누가 그린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이 초상은 채용신 초상화의 양식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화가의 그림임이 확실하다. 얼굴은 갈색의 짧은 선을 많이 사용하여 피부의 결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그와 동시에 입체감을 정확하게 표현하였다. 관복은 윤곽선을 그리고 진한 청색으로 채색한 후 주름져 그늘진 부분은 어둡게 처리하고, 양팔과 무릎 부분에 조금 앞으로 나온 부분은 녹색으로 칠했는데, 채색이 진하게 구사되어 윤곽선을 무시하고 모두 덮어버려 마치 윤곽선을 그리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