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風俗圖, 야연(野宴),가두매점(假頭買占)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76cm, 가로 39cm
- 소장품번호
본관8034
시정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일상을 여러 장면으로 나누어 그린 풍속화로 본래 병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풍속 장면에 기방, 나들이 등 유흥의 소재가 많아진 것은 후대의 양상이다. 8폭 중 현재 4점이 전시된 이 작품은 프랑스 국립 기메동양박물관 소장 김홍도金弘道(1745~1806 이후) 전칭의 <사계풍속도四季風俗圖>와 내용과 구성이 유사하다. 백성들이 고관의 행차에 다가가 소송을 제기하는 장면, 길거리에 기녀와 사당패 놀이가 등장하는 장면, 가을날 단풍놀이를 하는 여인들, 겨울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일상 등 조선 후기 향락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풍속 장면에 집중하여 인물을 그리고 채색하였다. 정해진 도상을 따라 그린 그림으로 화가의 개성적 표현이나 독창성 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시정 사람들의 일상적 생활상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