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網巾筒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나무 - 대나무
- 분류
의생활 - 보관/휴대 - 관/복함 - 망건통
- 크기
높이 12cm, 지름 6.4cm
- 소장품번호
덕수1492
망건은 상투를 틀어 올렸을 때 머리카락이 흩어지지 않도록 동여매는 띠를 말한다. 말의 갈기나 꼬리의 털로 만들었으며 잘 때는 벗어 두고 아침 세수 후에 동여매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망건통에 넣어 보관하였다. 망건을 둘둘 말아 넣기 때문에 크기는 아주 작고 양 옆이나 위쪽의 고리에 끈을 걸어 벽에 매달아 두었다. 이 망건통은 나무로 원통형의 몸체를 만든 후 상어 껍질로 겉을 감싸 장식한 것이다. 상어 껍질은 그 자체의 무늬가 자연스럽게 장식이 될 뿐만 아니라 단단하여 표면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였다. 뚜껑과 몸체는 경첩으로 연결하고 거북이 모양 자물통을 달았으며 몸체와 바닥 면은 가느다란 국수 모양 거멀장으로 튼튼하게 고정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