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기와와 글씨가 있는 벽돌

고구려는 삼세기 말에서 사세기 초에 이미 기와 건물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고구려의 기와는 보시는 것처럼 선이 굵고 볼륨감이 강한 것이 특징이지요.
사세기 후반에 불교가 전래되면서 연꽃무늬가 가장 유행하였습니다. 평양으로 도읍지를 옮긴 후로는 연꽃무늬와 함께 넝쿨무늬, 도깨비무늬, 기하학적 무늬 등도 나타났지요.
기와 아래에 있는 것은 고구려 벽돌인데요. 고구려 벽돌은 무늬가 없는 것이 많지만 보시는 것처럼 글씨가 새겨진 벽돌도 발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