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붉은간토기

붉은간토기는 토기 표면에 붉은색을 덧칠하고 매끈하게 갈아서 광택이 나도록 만든 토기입니다. 적색마연토기 또는 홍도라고도 부릅니다. 몸체가 둥글고 목이 긴 것이 기본이지만 지역에 따라 특색 있는 형태도 있습니다. 가지무늬토기와 함께 청동기 시대의 무덤인 고인돌과 돌널무덤에서 주로 출토되어 껴묻거리나 의례용으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북 지방의 붉은간토기는 주로 완과 바리모양토기인 반면, 중부 이남에서는 바닥이 둥근 단지 모양의 붉은간토기도 나타납니다. 집터 유적에서는 바닥이 둥근 단지 외에도 실생활에서 사용된 바리, 단지, 완, 굽다리형 등 다양한 모양의 붉은간토기가 출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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