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청자 거북등갑무늬 화장상자

1939년 전라남도 장흥군 용산면 모산리의 고려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입니다. 투각된 육각형의 거북등갑무늬 주위에 상감 장식으로 테두리를 한 것이 특징입니다. 상자 안에는 투각 장식으로 된 벽이 있어 공간이 나뉘어져 있고, 그 위로 넝쿨무늬가 투각된 직사각형 접시가 들어 있습니다. 출토 당시 상자에는 국화무늬 청자 기름병, 직사각형 청동 거울, 침통이 들어 있어서 여성용 화장 그릇이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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