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금동관음보살좌상

관음보살이 가진 자비의 마음이 예술로 발현되어 성스러운 미美의 경지에 도달한 상이다. 세운 무릎 위에 오른팔을 올리고 왼손으로 바닥을 짚은 자세는 수월관음水月觀音 모습에서 연유하며, 전륜성왕轉輪聖王이 취하는 자세라는 의미로 윤왕좌輪王坐라 부른다.
역삼각형 얼굴과 가늘고 긴 상체, 원형의 커다란 귀걸이와 온 몸을 휘감은 화려한 장신구는 명나라 영락永樂 연간(1403-1424) 불상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2016년 조사에서 조선 15세기와 17세기 두 차례 복장물이 납입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조선 전기 직물 편 일부와 “뎡향(정향)”, “인ᄉᆞᆷ(인삼)” 등 옛 한글이 표기된 포장 종이 등도 함께 발견되었다.

소장품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