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시가 쓰인 백자 청화 항아리

중국 남조南朝 시대 문인 심약沈約(441~513)이 지은「別范安成범안성과 이별하며」를 장식한 청화백자 항아리입니다. 이별의 아쉬움을 담은 시로, 몸체 전면에 시 구절과 상관없이 여덟 줄로 나누어 썼습니다. 18세기 이후 항아리 · 병 · 문방구 등에 시문으로 장식한 청화백자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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