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금동불감

작은 건물 형태의 불감으로 안에 불상을 넣고 탑이나 집 안에 두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불감에는 고려 시대의 실제 건축물처럼 문창살이 하나하나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불감 안쪽 면에는 불상과 보살상·나한상을 정교하게 새기고 천정에는 용을, 바닥에는 연꽃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문 안쪽에는 인왕상, 불감 옆면에는 사천왕, 뒷면에는 여덟 신장상 등 부처의 세계를 수호하는 신들을 새겼습니다. 불감을 살펴보면 고려인들이 생각했던 부처의 세계가 어떠했는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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