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17대 왕인 효종의 첫째 딸 숙신공주 묘에서 나온 은제 화장품 그릇입니다. 숙신공주는 효종이 볼모로 심양으로 갈 때 동행했다가 병사했습니다. 신선무늬가 새겨진 화장품 그릇과 과일무늬 화장품 그릇이 출토되었는데, 과일무늬 화장품 그릇에는 연백鉛白으로 보이는 분가루가 남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