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촉각전시물] 코끼리 얼굴을 한 신, 가네샤

캄보디아에서 만든 힌두교의 신 가네샤 조각상입니다. 인간이 몸에 코끼리 얼굴을 한 가네샤는 파괴의 신 시바와 그의 배우자인 파르바티 여신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인도 신화에서 지혜와 행운의 신인 가네샤는 재물을 가져다준다고 하여 지금도 인기가 많습니다. 가네샤는 불룩 튀어나온 배에 화려한 보석으로 만든 관을 쓰고 주름이 잡힌 천을 두르고 있습니다. 팔은 원래 네 개였지만 세 개가 부서지고 남은 한 손에 자신의 힘을 상징하는 소라고둥을 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