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촉각전시물] 조공 행렬에 선 외국인 마부

기원전 700년경 앗슈르를 다스린 왕 사르곤 2세는 수도를 옮기고 새로 궁전을 지어 권력을 굳건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궁전의 안은 이와 같이 아름다운 조각이 새겨진 부조를 붙여 장식했습니다. 여기에는 한 마부가 말 두 마리를 끄는 장면이 새겨져 있습니다. 말들은 꽃 모양으로 꾸며진 굴레를 하고 이마와 머리 위에 술을 달았습니다. 주변 나라에서 앗슈르가 귀하게 여기는 말을 바치러 온 장면으로 보입니다.